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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명대사동지가 조선보도부문을 위한 새해 맞이 연회에서 한 연설문
2008-12-22 10:27

존경하는 김중협 책임주필동지,

동지들과 벗들,

새해에 즈음하여 나는 조선보도부문의 벗들과 같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를 맞이하게 된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중국대사관 전체 성원들을 대표하여 여러 동지들의 참석을 열렬히 환영하고 진심으로 되는 새해축하를 드립니다.

2008년은 중조 두나라에 대하여 매우 평범치 않고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 한 해입니다. 중국인민은 호금도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굳건한 령도밑에 엄중한 폭설빙동피해와 사천 특대지진피해를 극복하는데 중대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베이징올림픽경기대회와 불구자올림픽경기대회를 성과적으로 주최했으며 <신주-7>호 유인우주비행선의 우주비행을 순조롭게 실현하였고 국제금융위기를 침착하게 대처했으며 중국 개혁개방30돐을 성대히 기념하였습니다. 이것은 개혁개방을 통하여 부단히 발전하고 강해지는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의 위대한 력량을 과시하며 개혁개방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발전시키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하여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라는것을 충분히 증명해주었습니다.

올해는 조선인민이 공화국 창건60돐을 맞이하였습니다. 조선인민은 김정일총비서동지와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놓을 목표로 향하여 전진하고 있으며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있으며 조선인민이 새해에 계속하여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축원합니다.

2008년은 중조관계가 활발히 발전하는 한 해입니다. 호금도총서기동지와 김정일총비서동지께서 여러차례 구두친서와 축전을 교환하시였고 김정일총비서동지께서 또다시 중국대사관을 방문하시였으며 습근평부주석이 조선을 성과적으로 방문하시였고 김영남위원장동지가 베이징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시였습니다. 쌍방은 경제무역, 문화교육, 과학,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도 활발히 진행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두나라는 국제무대에서 서로 지지하고 6자회담에서 밀접히 배합하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중요한 기여를 하였습니다. 특히 말하고싶은것은 베이징올림픽봉화가 평양에 도착할때 중조 두 쌍방은 가장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 행사를 전세계 앞에 펼쳐놓은것이였습니다.올해는 두나라 보도계에서도 밀접한 교류와 래왕을 유지하였습니다. 김중협책임주필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동신문사대표단과 김원철,강창림부위원장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중앙방송위원회대표단들이 중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방문들은 두 나라 보도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추진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에 조선보도계의 여러 동지들은 두 나라 인민 사이의 호상 리해를 심화시키고 중조관계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했으며 중조친선의 화폭에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조선보도기관들은 중국의 많은 건설성과를 전면적이고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중국인민이 지진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과 베이징올림픽경기대회를 개최하고 “대만독립”과 “티베트독립”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중국편에 굳게 서 있어 중국측에 힘있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며 조선인민이 중국인민에 대한 두터운 정을 전달하였습니다. 조선보도기관은 중조관계의 중대한 사변들을 제때에 상세하게 보도하고 중조관계가 활발히 발전하는 훌륭한 순간들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로동신문>은 김중협책임주필동지일행의 중국방문 기행과 중조관계에 관한 열정이 넘친 론평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조선텔레비죤방송은 중국의 우수한 영화, 텔레비죤련속극작품을 련이어 상영하였고 평양에서 진행된 베이징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 행사와 중국 대형 현대 무용극 <홍매찬가>가 조선에서 공연하는 열렬한 장면을 방송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 사이의 감정을 두터워했고 친선을 강화시켰습니다. 나는 이기회에 조선보도계의 벗들이 지난 한 해동안 중국을 적극적으로 보고하고 중조친선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이바지한데 대하여 사의를 표합니다.

지난 한 해에 조선보도기관 기자들은 중국대사관이 주최한 여러가지 큰 행사에 적극 참가하였으며 특히 우리 대사관에서 처음으로 주최한 기자회견을 참가하여 상세하게 보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평양주재 신화통신사와 인민일보사의 특파기자들의 보도사업에 많은 지지와 방조를 주었습니다. 나는 이에 대하여 조선보도계의 벗들에게 다시 한번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2009년은 중조관계 력사상 중요한 의의를 가진 한 해입니다.중조 두나라는 외교관계 설성 60돐을 맞이하게 될것입니다. 쌍방은 래년을 중조친선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우리는 조선동지와 함께 두 나라 최고 령도자들께서 달성한 공동인식에 의하여 중조친선의 해행사를 특색있고 수준높게 치르는 동시에 중조관계를 한층더 추동할 것입니다. 나는 중조 두나라 보도기관동지들이 힘을 합치고 긴밀히 배합함으로써 중조친선의 해 활동을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보도하고 중조친선의해 활동을 훌륭하게 진행하고 중조친선협조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할것을 확신하고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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