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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군대일군들을 위한 신년연회에서 한류효명대사동지의 연설
2007-12-19 00:00

존경하는 조선인민무력부 부부장 박재경대장동지,

친애하는 동지들과 벗들:

나는 오늘 이 연회석상에서 조선군대의 여러동지들과 자리를 같이하여 새해를 맞이하게 된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중국대사관 전체동지들을 대표하여 박재경대장동지를 비롯한 조선인민군동지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표시하면서 따뜻한 명절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중조 두나라 인민과 군대 사이의 깊고 두터운 전통적 친선은 두나라와 두군대 로세대 지도자들께서 친히 마련하고 키워주신 것입니다. 새세기에 들어와서 두나라 최고지도자들의 관심과 쌍방의 공동의 노력밑에 두나라와 두군대 관계는 끊임없이 공고히 되고 심화발전해왔습니다. 금년이래 중조친선협조관계는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룩하였습니다. 정치면에서 두나라 고위급 사이에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호금도총서기동지께서와 김정일총비서동지께서는 중조관계와 중대한 국제문제에 대하여 여러차례에 걸쳐서 의견교환을 진행하셨습니다. 국제 및 지역무대에서 두나라는 긴밀한 조절과 배합을 유지하고 6자회담과정의 적극적인 진전을 함께 추진시킴으로써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습니다. 두나라 경제무역분야에서의 협력은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쌍무무역은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문화와 교육, 체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도 나날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군사분야에서 두군대 사이의 관계는 발전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표단호상방문 등 사업이 순조로운 진전을 이룩하였습니다. 우리는 두나라와 두군대가 여러분야에서 이룩한 교류와 협력의 성과들에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이 기회에 오랜 기간에 중조 두군대 사이의 관계발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신 박재경대장동지를 비롯한 이 자리에 있는 조선인민군 여러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사이를 표하는 바입니다.

지난 한해에 조선인민과 군대는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조선로동당이 제기한 여러 분투과업을 적극적으로 받들고 온갖 난관과 시련을 극복하여 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대외관계에서 적극적인 조치로 대외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았습니다. 조선인민과 군대는 김정일동지 탄생65돐과 김일성동지 탄생95돐, 조선인민군창건75돐 등 중요한 명절들을 성대히 기념하고 경축하였습니다. 조선동지의 여러 성과들에 대하여 우리는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난 한해는 중국에서 사회주의현대화건설을 다그치는 중요한 한해이였습니다. 얼마전에 중국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가 소집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개혁발전의 관건적인 단계에서 소집된 매우 중요한 대회이였습니다. 대회에서는 개혁개방을 실시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지난 29년간의 발전경험을 총화하였으며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계속 확고부동하게 높이 들고 개혁개방과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하며 2020년까지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의 전면적인 건설을 완성하는 과업을 제시하였습니다.

동지들과 벗들,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중조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공고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고 또한 중조 두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념원입니다.

새해를 내다보면 우리는 신심에 넘칩니다. 래년은 우리 두나라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한해로 될 것입니다. 래년은 조선인민이 공화국창건60돐을 맞이하는 해이고 중국인민이 당제17차대회의 전략적 포치를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첫해입니다. 래년에 또한 베이징에서 제29차 올림픽대회가 개최될 것이고 중조 두나라는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를 평양에서 공동으로 조직할 것입니다. 새해에 두나라와 두군대의 친선협조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우리는 계속 조선측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조선동지들이 새해에 새로운 보다큰 성과를 거두기를 충심으로 축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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