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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 축복하고 평양에서 만나여 올림픽의 새 장을 열어나가자!
베이징올림픽성화를맞이하기위한연회에서한기조연설문
2008-04-21 00:00

존경하는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동지,

존경하는 조선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박학선동지,

존경하는 외교대표 여러분,

동지들과 벗들,

이 봄이 화창하고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계절에 나는 조선 여러 부서의 벗들과 외교단 동업자들과 자리를 같이하여 베이징 올림픽 성화를 함께 맞이하게 된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오늘 이 연회에 참가해주신 양형섭부위원장동지에게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면서 여러 조선동지들과 올림픽봉화가 경유되는 나라들의 외교대표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3월31일, 중국국가주석 호금도동지께서는 천안문광장에서 올림픽 성화분에 친이 불을 지피시면서 베이징 2008 년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의 시작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시점으로부터 세차게 타오르는 성화는 올림픽에 대한 중국의 13억 아들딸들의 열정과 세계인민에 대한 중국인민의 친선의 정을 가지고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그의 <조화로운 려행>을 시작하게 되였습니다.

올림픽 정신의 최고 상징으로서 올림픽 성화는 인류의 공동의 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성화의 전송을 통하여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신앙을 가지는 각이한 종족의 사람은 숭고한 올림픽 정신을 함께 체험하게 되고 <평화, 친선, 진보>의 문명적 리념을 함께 나누게 되며 곧 있게 될 올림픽경기대회를 위하여 기쁨의 환호소리를 함께 울리게 될 것입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는 전세계 5대륙의 21개의 중국 국경 외 도시와 113개의 중국 국경 내 도시를 경유할 것이며 이것은 올림픽 력사상 전송시간과 전송거리가 가장 길고 전송범위가 가장 넓으며 참가자가 가장 많은 봉화이어달리기행사로서 올림픽운동 력사상에 빛나는 한 장으로 아로새겨질 것입니다. 이번 중국 국경 외에서 진행되는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 경유 도시들 중의 절반이상은 고대의 <비단의 길> 연선의 도시인것만큼 문명의 교류란 영원한 주제를 뚜렷이 과시하고 또한 조화로운 공존의 시대적 선률을 울렸습니다. 그 도시들 중의 1/3은 아시아에 있고 2/3는 발전도상나라인것만큼 중국이 아시아 나라와 발전도상나라의 일원으로서 더 큰 범위에서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는데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동지들과 벗들,

1주일 더 지나면 올림픽 성화가 평양에 도착할 것이고 중국 국경 외의 제18번째의 이어달리기행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때에 56명으로 되는 조선 각계층의 걸출한 대표들과 14명으로 되는 중국 봉화선수들은 봉화를 높이 들고 아름다운 평양시를 통과하면서 이 중요한 력사적 시각을 함께 직접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는 올림픽운동 력사상에 빛나는 한 장을 아로새길 것입니다. 현대 올림픽경기대회 전에 봉화이어달리기행사가 진행된 때로부터 이번는 올림픽 성화가 처음으로 조선에 오는 것입니다. 조선은 동방문명고국이고 고대의 <비단의 길> 연선에 있었던 나라이며 아시아 나라와 발전도상 나라이기도 합니다. 조선은 또한 훌륭한 체육 전통을 가진것만큼 축구와 체조, 유술, 마라톤을 비롯한 여러 종목은 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성화의 평양 전송은 올림픽 정신의 발양과 조선 체육사업의 발전의 촉진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평양에서 진행되는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는 중조 두나라 인민들 사이의 친선의 정을 가일층 두터이할 것입니다. 올림픽 성화가 처음으로 압록강을 건너오는 것은 친선적 린방인 중조 두나라 사이에 올림픽의 열정을 전송하고 올림픽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전통적 중조친선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체육과 문화를 비롯한 두나라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평양에서 진행되는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는 또한 조선과 세계인민 사이에 친선의 다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봉화선수들의 발걸음에 따라 전세계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수도인 평양을 직접 돌아보게 될 것이고 동방문명지국의 깊은 문화적 토대와 독특한 인문적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며 평화를 사랑하고 발전을 추구하며 친선을 귀중히 여기는 훌륭한 민족을 가까이에서 느껴보게 될 것입니다.

평양에서 진행되는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는 또한 조선반도에 평화와 친선의 훌륭한 축원을 가져올 것입니다. 조선반도 북남쌍방은 처음으로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에 동시에 참가할 것이며 이것은 조선반도 북남쌍방의 화해와 협력 진행과정의 끊임없는 발전을 축복하는 세계인민의 훌륭한 념원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지들과 벗들,

베이징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는 현재까지 중국 국경 외의 대부분 도시들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였습니다. 다보시다시피 성화가 가는 곳마다 그 지역의 인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적지 않은 나라들의 인민은 노래와 춤으로 올림픽 성화를 맞이하고 올림픽 정신을 함께 나누면서 베이징 올림픽에 가장 훌륭한 축복을 표시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하여 우리는 올림픽 성화가 중국의 것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것이고 전인류의 것이라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소수의 티베트 독립분자들과 반중국 적대세력들이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를 방해하고 파괴하려는 책동도 보게 되였습니다. 이것은 평화와 올림픽을 사랑하는 중국인민의 감정을 극대적으로 상하게 하였으며 세계인민에 대한 도발이고 숭고한 올림픽 정신에 대한 모독입니다.

동녘으로 도도히 흐르는 강물은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가로막지 못합니다. 반중국 분자들의 이런 도모는 실패의 결과를 면치 못하는 것입니다. 올림픽 정신에 대한 중국인민의 신념과 올림픽을 잘 개최할 수 있으리라는 중국인민의 신심은 동요하지 않을 것이고 나라의 주권과 령도완정을 수호하려는 중국인민의 결심은 의심되지 않을 것이며 개혁개방과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하려는 중국인민의 전략적 선택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전진하고 있는 중국인민의 발걸음은 아무런 힘도 막지 못하는 것입니다. 올림픽 성화는 베이징올림픽경기장의 주봉화탑에서 세차게 타올라 정의와 조화를 추구하는 중국인민과 세계인민의 길을 밝혀줄 것입니다.

동지들과 벗들,

평양은 이번 21개의 베이징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 중국 국경 외 도시 중에 베이징과 가장 가까워 있는 도시입니다. 깊고 두터운 중조친선은 산과 강이 잇다아 있는 두 나라의 가까운 거리로부터 나온 것이 뿐만 아니라 두 나라 인민의 같은 력사경험과 비슷한 전통, 서로 통하는 감정과 이어져있는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조선인민은 올림픽경기대회와 평양에서 진행되는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에 대하여 중국인민에게 열정적이고 확고한 지지를 돌려주고 있습니다. 당과 국가 지도자부터 일반 평양시민까지 모두다 베이징 올림픽에 훌륭한 축복을 표시하였으며 평양에서 진행되는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에 커다란 열정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정일총비서동지께서는 올해 3월에 중국대사관을 다시 방문하시면서 베이징에서 올림픽경기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중국인민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전체 아시아 인민과 세계 인민의 영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이께서는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을 충심으로 되는 축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평양에서 진행되는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조선올림픽위원회와 평양시인민위원회, 외무성, 인민보안성, 민용항공총국, 세관총국, 출입국사업국, 위생검열을 비롯한 여러 부서들은 많은 세밀주도한 사업을 하였고 중국측과 효과적인 협력을 벌렸습니다. 또한 <로동신문>사와 조선중앙통신사, 중앙방송위원회를 비롯한 보도부서들도 열정적인 관심을 돌려주고 적극적인 보도를 하였습니다.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가 반중국 세력들의 방해를 받았을때에 조선올림픽위원회에서는 성명을 발표하여 중국 국경 외에서 진행되는 베이징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에 확고한 지지를 돌려주고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에 대한 불순세력들의 방해와 파괴를 단호히 규탄하였습니다. 나는 이 기회를 빌어서 중국인민에 대한 조선인민의 힘있는 성원과 평양에서 진행되는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를 위한 조선 여러 부서들의 노력에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면서 중조쌍방의 공동의 노력과 밀접한 배합에 의하여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가 반드시 평양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여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진행에 빛을 더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류효명대사동지는 양형섭부위원장동지에게 베이징 올림픽 봉화 이어달리기 로선을 소개해 드리고 있다)

올림픽 성화가 전송돼오면서 비바람의 시련을 이겨내면서 더욱 빛나고 활활 타오르게 되였습니다. 올림픽봉화이어달리기행사의 마크인 불속에서 다시 태어난 봉화새처럼 친선을 전파하고 세계를 포웅하려는 중국인민의 신념은 더욱 튼튼해지고 확고해졌습니다. 우리는 베이징을 축복하고 평양에서 만나자는 념원을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고 조화를 구축하려는 열정에 올림픽 성화로 불지피어 평화와 친선, 진보의 숭고한 리념을 전송함으로써 올림픽 정신을 5대륙에 전파하고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류효명대사동지는 양형섭부위원장동지에게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을 보여드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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