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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을 위한 새해 맞이 연회에서 류효명대사동지의 연설문
2008-12-19 10:18

존경하는 박재경대장동지,

동지들, 벗들,

새해를 맞이하면서 조선인민군 동지들이 중국대사관에 찾아와 우리와 기쁨과 친선을 같이 나누게 된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중국대사관 전체 성원들을 대표하여 박재경대장동지를 비롯한 인민군동지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새해축하를 드리는바입니다.

2008년은 중조 두나라 관계가 훌륭하게 발전하는 한 해입니다. 두나라 고위 지도자들이 긴밀히 왕래했습니다. 호금도총서기동지와 김정일총비서동지께서 여러차례 구두친서와 축하전문을 교환하시였고 김정일총비서동지께서 중국대사관을 또다시 방문하시였으며 습근평중국국가부주석동지가 조선을 성과적으로 방문하셨습니다. 국제및 지역무대에서도 중조 쌍방은 서로 지지하고 긴밀히 협조해왔습니다. 두 나라사이에는 경제무역, 문화, 교육, 과학기술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도 더욱 강화되고 눈부신 성과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중조 두 나라 군대는 전통적인 두터운 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두 군대 관계가 잘 발전되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거둔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는 두나라 인민들의 근본리익에 부합할뿐만아니라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했습니다. 나는 이 기회를 빌어 박재경대장동지를 비롯한 조선인민군 여러 동지들이 중조 두나라, 그리고 두 군대사이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기울이신 적극적인 노력에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합니다.

2008년은 중국에 대하여 평범치 않은 해입니다. 중국인민은 호금도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굳건한 령도밑에 일심단결하여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사업에서 눈 부신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례년에 없는 폭설피해와 사천성 문천특대지진피해를 이겨내며 베이징올림픽경기대회와 불구자올림픽경기대회를 성과적으로 치르며 <신주-7>호 유인우주비행선의 성공적 발사로 중국의 유인우주비행사업에서 새롭고 빛나는 성과를 쟁취했습니다.

2008년은 조선에 대해서도 뜻깊은 해입니다. 김정일총비서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인민은 공동사설을 적극 관철하고 자력갱생, 간고분투하여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 대외관계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60돐을 성대히 경축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진심으로 기뻐하고있으며 조선인민이 새해에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을 축원합니다.

동지들, 벗들,

2009년은 중조 두나라 관계력사에 있어서 뜻깊은 한 해가 될것입니다. 래년은 중조 두나라 외교관계설정60돐과 <중조친선의 해>입니다. 우리는 조선동지들과 함께 두나라 최고지도자들의 합의대로 리해증진, 협조심화, 친선공고의 목적을 실현할수 있도록 <중조친선의 해>행사들을 특색있고 수준높게 진행하며 중조 두나라, 그리고 두나라 군대관계가 끊임없이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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