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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조친선학교들이 창덕학교창립 100돐을 함께 경축
2007-03-31 00:00

중국길림육문중학교와 조선창덕학교는 김일성주석의 모교 이며 1960년에 친선학교를 맺은 때로부터 오늘까지 친선교류 관계를 좋게 유지해왔다. 올해 5월 5일과 4월 1일은 길림육문중학창립 90돐과 창덕학교창립 100돐이 되는 날이다. 두 학교에서는 대표단을 서로 파견하여 친선학교 경축행사들에 참가하게 된다.

3월 31일 오전, 두 친선학교는 창덕학교창립 100돐경축 행사를 평양창덕학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창덕학교 교장 강준호의 초청에 의하여 한비를 단장으로 하는 길림육문중학대표단이 이 행사에 참가하였다.

길림육문중학대표단이 창덕학교에 도착하였을때 남녀 학생들로 이루어진 취주악대가 환영곡을 울리면서 운동장에서 대렬을 짓고 기다리고 있던 창덕학교 수백명의 학생들이 손에 꽃다발을 흔들면서 중국말로 "환영, 환영", "창덕", "육문"을 소리높이 웨치면서 친선대표단의 도착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대표단은 강준호교장과 조선측인원들의 동행하에 먼저 창덕학교의 김일성주석의 동상에 꽃다발을 진정하고 뒤이어 창덕학교 옛터(옛교사)와 새 교사, 교육성과전시관 및 콤퓨터실, 실험실 등 교육시설들을 참관하였다.

11시 창덕학교 600명의 행사장자리가 빼곡히 찬속에서 육문중학대표단과 창덕학교 교직원, 학생들이 창덕학교창립 100돐을 공동으로 경축하였다. 학교경축대회에서 강준호교장과 한비교장이 련이어 축하연설을 하였다.

강준호교장은 육문중학교대표단이 방문하여 온데 대하여 열렬히 환영하고 두 학교가 창덕학교창립 100돐을 공동으로 경축하게 되는 중요한 의의에 대하여 강조하고 나서 창덕학교는 길림육문중학과의 친선관계를 계속 강화할것을 바란다고 하면서 중조 두 나라와 두 나라인민들사이의 친선 관계를 위하여 새로운 공헌을 할것이라고 표명하였다.

한비교장은 창덕학교창립 100돐을 열렬히 축하하면서 두 학교가 친선관계설정 47돐에 즈음하여 창덕학교창립 100돐과 길림육문중학창립 90돐을 경축하는 대표단을 서로 래왕하는 것은 두 학교의 교류력사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말하였다. 김일성주석의 모교인 길림육문중학은 창덕학교와 친선교류를 계속 강화함으로써 두 나라 친선관계를 더욱 두터히 할것을 다짐하였다. 그리고 육문중학은 강준호교장이 대표단을 인솔하여 육문중학교경축행사에 참가하는것을 열렬히 환영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비교장은 또한 육문중학에 새겨져있는것과 꼭같은 "재능이 밝으면 덕을 이룬다"라는 간판을 창덕중학교에 선물하였다.

학교경축행사에서 창덕학교학생들이 다채로운 여러가지 예술종목을 연출하였는데 꼬마출연가들은 류창한 중국말로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도 없다","바다는 나의 고향","군항의 밤"등 중국노래를 불렀다. "중조친선영원하리"의 합창의 노래가 울려퍼지자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속에서 공연의 막이 내리였다.

경축행사가 끝난다음 두 학교의 교직원,학생들은 좌담회도 열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조선대외문화련락위원회와 조중우호친선협회의 초청에 의해 조선주재 중국대사관 공사참사 관화병은 창덕학교창립 경축행사에 참가한 기회에 류효명대사를 대표하여 창덕학교에 교수비품들을 선물하였다. 조선대외문화련락위원회 아세아담당 국장 박경일도 이 행사에 참가하였다.

길림육문중학은 1917년 5월 5일에 창립하였으며 1927년 1월부터 1930년 5월까지 김일성은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였다. 이 학교는 오늘에 와서 학생이 1200여명, 교원이 142명으로써 길림성에서는 중점중학의 하나로 되고 있다. 1960년 2월 17일에 창덕학교와 친선학교를 결성하였다.

창덕학교는 1907년 4월 1일에 창립하였는데 김일성의 외할아버지인 강돈욱선생이 창건하였다. 1923년 4월부터 1925년 1월까지 김일성은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였다. 지금 이 학교에는 1000여명의 학생과 90여명의 교직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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