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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명대사 조선에 류학중인 학생들 회견
2007-04-27 00:00

4월의 평양은 각양각색의 꽃들이 활짝 피우는 아름다운 세계다. 4월26일 오후, 날씨가 화창하고 봄바람이 솔솔 불고 있었다. 조선 주재 중국대사관 안에 즐겁게 이야기하는 소리와 웃음 소리가 가득 차 있었고 평소 보다 앳되는 얼굴이 더 많이 생기게 되었다. 이들은 바로 얼마 전 평양에 도착해 류학생활을 시작하는 44명의 중국류학생들이었다. 그들은 이날 대사관 교육조의 초청에 따라 류학교육을 받을 겸 대사관을 방문하였다.

류효명대사는 류학생들을 회견하고 6방면에서 학생들에게 희망과 요구를 제기하였다. 그는 먼저 중조관계의 력사, 현황 및 조선반도의 정세와 중국의 정책을 소개하고 조선어를 공부하는 중요성도 언급하였다. 중조 두나라 인민은 수천년 교류의 력사를 가지고 있어 아주 깊은 우정을 맺었다고 그는 말하였다. 중조전통친선은 모택동주석, 주은래총리와 김일성주석 등 로세대 령도자가 친히 마련해주고 키워준 것으로서 갈수록 두터워질 것이라고 하며 현재 중조우호협력관계는 두나라 령도자의 따뜻한 관심과 쌍방의 공동노력에 의하여 끝임없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학생들이 외국에서 류학하는데 첫번째 임무는 바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조선에 류학하는 이 귀중한 기회를 아끼고 좋은 언어환경을 잘 리용해서 열심히 공부하여 기초를 튼튼히 다짐하길 바라면서 이 짧은 류학생활을 통해 조선어실력이 많이 늘어야 한다고 희망하였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꼭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앞으로는 조국건설과 중조친선, 나아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발전에 대해서도 기여할 수 있다고 믿겠다고 하였다.

류효명대사는 학생들이 조선의 법률,규칙을 잘 준수하고 조선의 풍속습관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선생님들 존중하고 조선 학생들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란다고 하였다. 언어공부 외에도 조선인민의 우수한 문화와 좋은 전통을 배워야 하며 조선이라는 이 나라를 잘 읽고 리해해야 한다고 하였다.

국내의 서로 다른 학교에서 오기 때문에 대부분 학생들은 잘 모르는 사이이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다같이 뭉쳐서 서로 돕고 조화롭고 우애적인 단체가 이루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조선인민에게 중국 젊은이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발양하며 중국인민의 진지한 우정을 전달할 수 있는 친선대사가 되길 희망하였다.

이 학생들 중에서 나이가 가장 작은 사람은 겨우 16살밖에 되지 않는데 이 어린 나이에 혼자서 외국에 류학하면 적지않는 어려움을 부디치겠다고 류효명대사가 감명있게 말하였다. 학생들은 대사관을 자기의 집으로 여기고 어려움이 있을 때나 문제가 생길 때 먼저 대사관을 찾아오는 생각이 있어야 하고 대사관은 꼭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류효명대사는 학생들에게 체육단련을 강화하고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류학생들은 류효명대사의 말을 주의깊게 듣고 열심히 필기하기도 하였다. 류효명대사의 발언이 끝나고 학생들이 열렬한 박수를 오랜동안 보냈다.

류효명대사의 발언이 류학생들에게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조선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는데 류대사는 전체 류학생들을 회견하고 조선류학의 첫수업을 해주는 것은 대사관 지도간부들이 류학생을 고도로 중요시하고 류학생들의 공부와 생활에 대해 큰 관심을 돌려주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학생들이 말하였다. 특히 류대사는 중조친선,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의 건설과 조화로운 동북아시아 건설의 전략적 고도에서 출발해 조선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 아름다운 청춘시절을 잘 아끼고 열심히 공부하여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 하길 학생들에게 격려하였다. 류대사의 발언은 학생들에게 학습의 목표를 세워주고 자신심을 다짐하고 용기를 주며 앞으로의 류학생활에 대하여 심지어 인생의 길에 대하여 좋은 기초를 닦아놓았다. 어떤 학생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우리 대사관을 찾아오고, 교육조를 찾아오고, 대사를 찾아오라"는 말을 듣고 아주 큰 감명을 받으면서 친절감도 느끼고 마침 자기의 집에 오는 듯하는데 마음속에 자신감과 용기가 차 있었다고 말하였다. 학생들은 류대사의 기대를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조선의 법률을 잘 준수하며 서로 단결하고 우호적으로 지내고 우정을 다짐하며 최선을 다 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표시하였다.

교육조조장 1등서기관 주표 등 대사관 해당인원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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