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들과 벗들,

     이 기쁨과 희망찬 뜻깊은 자리에서 조선주재 우리 중국대사관 전체동지들은 조선 당과 정부, 군대의 동지들과 자리를 같이 하여 지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게 된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양형섭부위원장동지와 여러 조선동지들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것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새해인사와 훌륭한 새해축복을 보내드립니다.

       2010년은 중조관계에 있어서 사변과 경사가 많고 뜻깊은 해입니다. 정치분야에서 두나라 고위급 래왕이 빈범하게 진행되고 전략적 의사소통과 정치적 호상신뢰가 계속 강화되였습니다. 두나라 령도자들이 여러차례에 결쳐 축하전문을 교환하시였습니다. 김정일총비서동지께서는 두번이나 중국을 방문하시고 호금도총서기동지와 쌍무관계및 공동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깊이있는 의견교환을 가지시고 중요한 공동인식을 달성함으로써 중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밀어주시였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이신 주영강동지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곽백웅동지, 그리고 대병국국무위원동지는 조선을 방문하였고 김영남위원장동지와 최영림총리동지, 최태복의장동지를 비롯한 조선의 중앙지도일군들과 각도의 책임비서동지들도 중국을 방문하였으며 두당, 두나라 그리고 두나라 인민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였습니다. 중조 두나라는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 참전 60돐을 성대히 기념하여 중조친선협조관계를 계승발전해나갈 굳건한 신심과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두나라 당중앙 부문들과 외교부문들, 군대 해당 부문들사이의 고위급 교류와 호상방문도 새로운 진전이 있었고 중조친선협조관계의 전면적인 발전을 위하여 중요한 기여를 바쳤습니다.

      경제무역분야에서 두나라 실무적인 협조가 부단히 심화되고 쌍무무역액이 새로운 기록을 돌파하였습니다. 쌍방은 보다 적극적이고 실무적인 태도로 호혜협조를 보다 깊고 넓은 경지에로 추동하였습니다. 중조압록강새다리 착공식도 바로 내일에 진행될것입니다. 쌍방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두나라경제협조는 이제 새 력사적 단계에로 들어서있습니다.

      문화과 교육, 체육, 과학기술분야에서도 다채롭고 성과많은 교류가 이뤄지고 두나라 문화교류의 새 고조를 이르키고있습니다. 보안과 사법, 보건을 비롯한 분야에서 날로 많아지는 대표단들이 가다오면서 여러형식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있습니다. 두나라 인민사이의 긴밀한 친선래왕도 강화되였습니다. 중국공민단체관광단의 조선관광사업이 공식 시작되고 두나라 녀성조직사이의 교류가 훌륭한 발전추세를 유지하며 백명규모의 청년대표단, 그리고 청년외교관대표단도 정기적으로 호상방문하고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두나라 인민사이의 호상리해와 친선을 한층더 강화하고 중조관계의 미래발전에 강력한 추동력을 부어주었습니다.

      올해 두나라는 국제 및 지역무대에서 서로 지지하고 긴밀히 배합해왔습니다. 중조 두나라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있습니다. 복잡다단의 지역정세속에서 우리는 훌륭한 의사소통과 배합를 유지하고 성과많은 협조를 함으로써 조선반도의 정세를 완화하고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공동으로 해놓았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중조관계의 커다란 발전은 두나라 최고지도자들의 직접관심과 지도에 의하여 이룩된것이고 중조쌍방이 공동으로 노력하는 결실이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동지들의 고생많은 노력이 없었으면 안되는것입니다. 조선 당과 정부, 군대의 여러 부문이 장기적으로 중조친선을 높이 중요시하고 자기의 분야에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수호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우리 중국대사관에 많은 지지와 도움을 보내주었습니다. 나는 이 기회를 빌어 양형섭부위원장동지를 비롯한 조선당과 정부, 군대 여러 부문 동지들이 중조관계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기여를 해준데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는바입니다.

    2010년은 중조 두나라에 대하여 모두다 뜻깊은 해입니다. 중국인민은 호금도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청해성 옥수특대지진피해와 주곡특대물사태피해등 자연피해를 이겨내고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을 극복하여 경제의 안정하고 비교적 빠른 장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상해세계박람회와 광주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상아2호 인공지구위성 달탐측임무를 잘 완수하여 사회주의현대화건설사업에서 뛰여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조선에서는 조선로동당 대표자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여 김정일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변함없이 높이 추대하였으며 조선로동당 창건 65돐을 성대히 경축하였습니다. 조선인민은 김정일총비서와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자력갱생, 간고분투하여 경제를 발전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중대한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조선동지들의 친선적인 이웃이며 동지와 벗으로서 조선인민이 이룩하는 성과에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면서 새해에도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사업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동지들과 벗들,

       지난 해를 돌이켜보면 기쁨이고 새해를 내다보면 우리는 신심에 가득찼습니다. 중조 두나라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있는 내년도에 중국은 중국공산당 창건90돐을 맞으면서 제12기 5개년계획을 시작하는 첫 해에 들어설것이며 조선은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회후의 돌격에 진입할것입니다. 중조 두나라는 <<중조친선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50돐을 공동으로 맞이할것입니다. 우리는 21세기의 두번째 십년의 첫해에도 중조친선협조관계가 전면적으로 전진해나가고 훌륭한 성과를 거둘것이리라 확신합니다.

       중조친선협조관계를 부단히 공고발전시키는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입니다. 우리는 새해에도 조선동지와 함께 마음과 힘을 합쳐 두나라 최고령도자들의 중요한 공동인식과 두나라 인민의 공동 념원에 맞게 <<중조친선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50돐을 계기로 하여 중조관계의 보다 빛나는 새 장을 열기 위해 두나라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협조를 계속 심화시켜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부단히 계승발전시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