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출국작전 75돐이 되는 해이다. 3월 30일, 청명절을 맞으며 왕아군대사가 조선주재 중국대사관과 청진주재 중국총령사관의 전체 성원들, 주조 중국기업가 및 기자대표들, 조선에서 살고있는 화교대표들을 비롯한 근 60명을 인솔하고 평양에서 차를 타고 10여시간이나 달려 함경남도 장진군에 도착하여 장진읍과 신흥리의 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을 찾아 성묘를 진행하면서 장진호전투에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영웅렬사들을 추모하였다. 조선주재 중국대사관 국방무관 왕의승소장과 왕종용공사참사, 주가요공사참사, 고무참사, 김연광 청진주재 중국총령사, 김영주 조선외무성 아시아1국 과장, 정성철 함경남도인민위원회 외사국 국장, 정인룡 장진군인민위원회 도시경영부장 등이 동행하였다.

바람타고 구름이 뭉개뭉개 감도는속에 나무들로 빼곡한 장진호반의 모든 마을들은 조용하고 평온해보였으며 멀리 고지우에 있는 하나하나의 비석들은 모두 우뚝솟아있었다. 75년전 전쟁의 포연은 이미 사라졌지만 하나하나의 비석들은 여전히 장진호를 지켜보며 얼음과 피로 웅축된 력사를 밤낮으로 이야기하고있는것만 같았다.
장진읍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은 넓은 고지우에 건립되여있으며 산기슭에는 장진호가 있다. 릉원에는 직경이 거의 4메터나 되는 13개의 합장묘가 있는데 계단모양형식의 순서에 따라 3렬로 배렬되여있다. 모든 묘들의 맨앞에는 기념비가 세워져있는데 기념비에는 조선어로 《중국인민지원군렬사묘》라고 씌여진 짙은 붉은색의 글발이 새겨져있고 비의 뒤면에는 일부 렬사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신흥리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은 장진호반의 작은 산언덕우에 자리잡고있는데 산아래 호수의 량쪽기슭은 지원군이 용감하게 적을 쓸어눕히던 전장이였다. 릉원에는 모두 7개의 합장묘가 있는데 묘들의 맨앞에 세워진 기념비들에는 조선어로 《중국인민지원군렬사묘》라고 씌여진 글발이 새겨져있다. 매 묘들의 앞에는 모두 묘비가 세워져있는데 거기에는 정자체로 《중국인민지원군렬사들의 묘》라고 새겨져있고 비의 뒤면에는 일부렬사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호수의 물은 얼어붙고 찬바람이 울부짖었지만 성묘의식은 엄숙하고 숭엄하게 진행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지원군렬사기념비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서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큰소리로 불렀다. 화환진정곡이 장중하게 울리는속에 왕아군대사일행이 지원군렬사기념비에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 꽃바구니의 댕기에 씌여진 《중국인민지원군렬사들은 영생불멸하리라!》는 금빛글발이 눈부시게 빛을 뿌렸다. 왕아군대사와 김연광총령사, 조선화교련합회 중앙위원회 량계지선전부장이 천천히 앞으로 나와 꽃바구니의 댕기를 조심히 바로하였다. 이어 전체 참가자들은 기념비에 허리를 굽혀 묵상하면서 지원군영웅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렸다.
왕아군대사가 대사관의 전체 성원들을 대표하여 절절한 그리움을 가득담고 기문을 랑독하여 75년전 중국인민지원군이 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씩씩하고 기세드높이 압록강을 건너 조선군민과 함께 피어린 투쟁을 벌린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중국인민지원군의 위훈을 가슴뜨겁게 추억하고 위대한 항미원조의 정신을 대를이어 계승하고 칭송해나갈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어 대사관의 청년외교관대표들이 제시를 랑독하여 장진호전투에서 발휘한 지원군렬사들의 용감무쌍한 정신을 노래하고 영웅렬사들에게 조국산천의 안녕과 부강번영한 오늘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으며 항미원조정신을 계승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하여 분투하는 현시대 중국청년들의 신념을 표명하였다.
이날은 따뜻한 3월의 화창한 봄날씨라고 하지만 도중에 함박눈이 3번씩이나 내리고 전투현장으로 가는 로상의 산고개들과 골짜기에 쌓인 눈은 그때까지도 녹지 않고 있었다. 또한 찬바람은 살을 에이는듯 하였고 최저기온이 령하 12도까지 내려간것으로 하여 참가자들로 하여금 75년전 11월 령하 40도를 오르내리던 혹한의 겨울이 생각나게 하였다. 왕아군대사일행은 경건한 마음을 안고 렬사묘들에 일일이 꽃다발을 드리고 술을 부으면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허리를 굽혀 묵상하였으며 모진 추위속에서 지원군영웅렬사들의 용감무쌍한 희생정신을 깊이 체득하였다.
조선측릉원관리원은 중국측에 장진호전투의 부분적인 세부내용들과 지원군렬사릉원의 보수정형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조선인민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중국인민지원군의 영웅적헌신과 커다란 희생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않고 조중 두 나라의 피로써 맺어진 친선을 귀중히 여길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있는 힘을 다하여 릉원보수관리사업을 잘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왕아군대사는 현장의 중조쌍방성원들에게 오늘 중국대사관과 령사관이 특별히 이곳에 와서 성묘를 진행한것은 《성지에로의 행군》을 진행하여 지원군의 위대한 정신적세례를 이어받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하였다. 계속하여 우리도 두 나라인민들의 피로써 맺어진 전투적우의에 대하여 다시금 되새기게 되였다고 강조하면서 중조 두 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동지들의 전략적인도하에 전통적인 중조친선이 새 시대 새로운 형세하에서 반드시 보다 큰 발전을 이룩하며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고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복리를 마련해주는데 보다 큰 공헌을 하게 되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언급하였다.
장진읍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은 지리적으로 장진호의 남쪽에 자리잡고있으며 여기에는 항미원조전쟁 2계단작전 동부전선전장 장진호전투에서 희생된 5762명의 지원군렬사들이 안장되여있다. 장진호전투는 조선전쟁 2계단작전의 승리를 이룩하고 조선전장의 형세를 돌려세우는데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

신흥리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은 지리적으로 장진호의 동북쪽에 자리잡고있으며 여기에는 장진호전역 신흥리전투에서 희생된 3089명의 지원군렬사들이 안장되여있다. 신흥리전투는 지원군이 조선전장에서 렬세한 장비로 미군의 한개 증강련대를 섬멸한 모범전투실례를 창조한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북극곰련대》의 군기를 로획하였다.